윤총경 유규근 실명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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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이 있던 단톡방 멤버들이 대부분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존재로 이미 '윤 총경'을 알고 있었던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가수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등이 포함된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수록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성접대 의혹을 시작으로 불법 촬영 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영상 유포, 경찰 유착 의혹 등이 추가로 불거지면서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윤 총경이 연예인 카톡 대화방에 언급된 것처럼 부적절한 처신을 했는지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윤 총경이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공동 설립한 술집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 대해 알아보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세한 내용을 캐고 있다. 윤 총경은 당시 강남경찰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근무 중이었지만, 해당 경찰서에 전화해 사건에 관해 물어본 것으로 광수대는 보고 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강남에 공동으로 차린 술집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 대해 은밀히 알아보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리의 절친이던 정준영의 불법 촬영 동영상공유 사건으로 까지 번지며 5명의 연예인이 동시에 은퇴 및 퇴출수순을 밟게 된 현재 진행형인 2019년 상반기 초유의 대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서 16일 불법 동영상 유포 등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최종훈은 '경찰총장'이라고 언급된 윤 총경과 어떤 관계냐는 질문에 \"저하고 관계 없다\"고 답했으며, '범죄 의혹 무마를 위해 금품을 줬느냐' '다른 청탁도 했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라고 부인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왼쪽)과 투자자에게 성 접대 알선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前)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지난 15일 새벽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밤샘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